매일 지나치는 길인데 가끔 새로운 길처럼 보일 때가 있다. 익숙해져서 마치 인생의 배경처럼 놓인 것으로 착각하며 흘려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 유학 시절 무심히 흘려보냈던 프랑스의 곳곳을 다시 세심히 들여다보며 눈길이 닿은 곳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집필한 프랑스 문화 교재이다. 독자들도 함께 눈길을 옮기며 그 안에 담긴 시선들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 전반을 13개의 주제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프랑스 문화부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다양한 사진과 이미지 자료와 함께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 소개 

곽노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를 강의하면서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는 『오리건의 여행』,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수상한 우체통』, 『Wi-Fi 지니』, 『지옥 학교』, 『키아바의 미소』 등 다양한 동화를 번역하였다. 번역된 여러 동화들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독서 토론 및 동화테라피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공저로 집필한 『프랑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프랑스어』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