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소액 빌라 투자로 월세 1400만 원을 만든 ‘반지상’의 투자 마인드 관리 수업》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투자는 없다"
*내성적인 건물주, 탐구생활-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후랭이 TV 등 투자 유튜버의 적극 추천
*저자의 자전적 투자 과정을 담은 소설 형식의 구성
*자신만의 투자법 구축에 필요한 투자 마인드 가이드
사람들은 이제 노동 수입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투자 역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해도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가볍게는 정부 정책 변화부터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심지어 러시아vs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과연 21세기에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개인이 통제는커녕 예측조차 할 수 없는 투자 환경은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끝없는 불안을 안겨준다. 이런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기도 하고 묻지마 투자로 인한 투자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갭 투자와 달리 '오래된 빌라'를 통해 한 달의 월세 수입 1,400만 원을 구축한 유튜버 '반지상'이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꾸몄다. 등장인물인 ‘강이준’은 남들이 소위 ‘많이 남지 않는’다는 빌라 투자로 월세를 받으면서 불황에도 견딜 수 있는 투자 방식을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10년간 파이프라인을 늘리겠다는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선택하고 유지하면서 겪었던 애환과 고민을 두고, 먼저 투자의 길을 걸어 본 선배로서 김영훈에게 애정을 가지고 조언한다.
특히 투자 초보자인 주인공 김영훈의 투자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친구이자 멘토인 강이준이 생각 확장의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월세 수업 형식이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가 무엇인지 정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부합하는 방법을 찾아 ‘마침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불안해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소액으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불안을 줄이고 오랫동안 소신껏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멘털 근육'을 길러 보자.
저자 소개
반지상
본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회사의 임금 체불 때문에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 남들이 관심 갖지 않는 반지하와 오래된 빌라로 월급만큼 월세를 만들어 회사를 그만뒀다. 30채의 낡은 빌라에서 자유 소득(매달 월세 1400만 원 정도)을 만들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 경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이자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이다. 첫 책인 『강남 아파트보다 반지하가 좋다』를 출간했으며,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출판사 리뷰
부자가 되는 비법을 왜 알려줄까?
재테크 관련 팁을 알려주는 콘텐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비밀을 누가 알려주나? 본인만 부자 되고 말지. 저런 거 그렇게 대단한 비밀도 아니라고.”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도 회사의 단축근무로 월급이 반토막 난 주인공 김영훈에게 먼저 반지하 투자로 자신만의 현금 흐름을 만든 강이준이 투자 방법을 알려줍니다. 김영훈이 출근하지 않는 날마다 꼬박 카페에 앉아 월세 수업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한밤중에도 투자와 관련해서 불안이 몰려오면 전화를 걸어 상의를 하죠. 이준은 성실하게 대답해 줍니다.
이준은 왜 이렇게 열심히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변 사람들이 안정적인 삶을 꾸리는 것은 내 삶에도 안정감을 줍니다. 불안은 전염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준은 반지하 투자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난 뒤 자신의 노하우를 여러 사람에게 나누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실제로 회사의 어려움 때문에 반강제로 투자를 시작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반지하 투자 팁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마인드 관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개인이 생각하는 부자에 대한 개념 정립, 투자 초보가 큰돈을 처음 투자할 때의 떨림, 남과 다른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선택할 때의 불안, 투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 투자의 쳇바퀴에 빠진 사람들의 삶의 질에 대한 불만 등은 단순히 오래된 빌라 투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분야든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이 거쳐 가는 힘겨운 순간이죠. 건강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런 때에 올바른 방향으로 붙잡아 주고 함께 버텨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투자의 중간 단계에서 버티는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이야기를 통해 옆에서 함께 응원하면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독자 여러분, 소신을 가지고 멀리 보며 천천히 투자를 해 나가세요. 책 제목처럼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마침내, 부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책 속으로
다시 한번 정확히 바라보기로 한다. 나는 주식 시장을 떠난 게 아니다. 시세 차익 시장을 떠난 것이다. 주식으로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가 나와 잘 맞지 않았을 뿐이다. 만약 배당주 같은 현금 흐름 방향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 같다. ‘주식’이라는 같은 대상을 놓고 현금 흐름을 생각할 때와 자본 이득을 생각할 때는 완전히 다른 투자가 된다. 부동산 투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이라고 똑같이 불러도 아파트와 오래된 빌라는 완전히 다른 대상이다. 시세 차익을 생각한다면 아파트가 잘 맞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금 흐름을 생각한다면 오래된 빌라가 더 낫다. 대부분 사람들은 시세 차익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아파트를 떠올린다.
"부동산에서 빨리 결정해 달라고 해서. 머리는 사지 말라고 하는데, 가슴은 빨리 사라고 말해서. 네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어. 부동산 중개소에서는 모두 다 신축 빌라와 아파트를 사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거라고 말하더라고. ‘오래된 빌라’라는 말만 꺼내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던데."
"네가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 생각해 봐. 일확천금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니겠지. 순서를 정한다면 삶에서 우선해야 할 건 현금 흐름이야. 너 역시 이번에 제대로 경험했잖아. 삶이 위태롭다고 생각한 건 회사의 월급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느껴서 그런 거야.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든 다음에 시세 차익을 생각해도 좋아."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그런데 중요한 건 공항 이전을 하든, 그렇지 않든, 나는 별로 상관없어. 수익이 날 만큼 부동산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기 때문이야. 월세를 받고 있으니까 언제까지든지 기다릴 수 있지. 단순히 희망을 심어 놓은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랬더니 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됐는지 알아?"
아무리 좋은 빚을 냈다고 하더라도 안전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대출이 위험한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배부른 고민이라는 생각도 든다. 당장 생계가 걱정인데 가만히 있을 순 없다.
회사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주식 투자도 좋고, 아파트 투자도 좋다. 하지만 내 상황에 맞는 건 낡은 빌라를 구매하는 것이다. 현금 흐름 투자로 내 월급을 보완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진 돈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당장 좋은 빚을 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